어느 스승의 이야기


 


스승께서 대답하셨다.


"오래 전,

수많은 생명이 거대한 강바닥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느니라. "


 " 물살은 어린 자와 늙은 자,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선한 자와 악한 자를 말없이 휩쓸어 갔도다.

강물은 수정처럼 맑은 자신의 길을 갈 뿐이었다."



 "저마다 강바닥의 수초나 바위에 나름대로 매달렸다.

매달리는 것이 그들의 생존방식이었고,

태어날 때부터 물살에 저항하는 것을 배웠으므로."



  마침내 한 생명이 말했다.


 


"매달려 있는데 지쳤다. 내 직접 볼수는 없지만,

강물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리.

강물이 흐르는 대로 따라 가리라.

계속 매달려 있다면 지루해서 죽으리."


  다른 이들이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어리석은 자여!

손을 놓으면 물살이 너를 바위에 내던져 가루로 만들리라.

지루해서 죽는 것보다 더 빨리 죽으리라. "

" 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의 경고를 무시하고는,

숨을 크게 들이쉰다음 강물에 몸을 맡겼다.

그 즉시 물살에 휩쓸려 바위에 부딪혔다. "

" 시간이 지나도 그가 다시 매달리지 않자,

강물은 그를 들어 강 바닥에서 놓아주었다.

그는 더 이상 멍들지도 상처입지도 않았다. "
  강 아래 생명들이 이방인인 그를 보고 외쳤다.


 

"기적을 보라! 우리와 똑같은 생명이 날고 있다!

우리를 구원할 메시아를 보라!'"

그는 물살에 떠내려가며 말했다.


"나는 너희와 똑같이 메시아가 아니다.

용기를 내어 몸을 맡기기만 하면 강은 자유를 주노니.

우리의 진정한 임무는 이 여행, 이 모험이다. "


.....


-리처드 버크 일루전 중


 출처:


http://www.kapalabhatiyoga.com/chbr/chbr_view.php?mo=chyg03&uid=21&page=1&keyword=


 


 


 

by 다스칼레 | 2007/09/13 00:23 | 좋아하는 글귀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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